VR게임시대의 도래
내 첫 직장이였던 S모 회사에서 제안했던 프로젝트중에 HMD를 이용한 유사체험 비디오게임제작이 있었다.


기술자문을 통해 받은 첫 피드백은 구성은 가능하지만 시점의 방향을 잡을 센서링을 해결할 솔루션이 부족하고

HMD로 PC에서 쏴주는 VGA영상을 잡기도 힘들다는 것이였다.


어째저째하여 PC의 TV카드 출력과 HMD(SANYO제였나 SONY제였나...)를 연동하고 PC에서 어트랙션

영상을 보여주는 형태로 데모를 했었던 기억이 났다.


사업적인 피드백에서 HMD의 낮은 해상도와 이물감(공간감각을 저해하는 요소)이 지적받았고

시야각이 보다 넓고 공간배젤이 좁은 HMD로 대체하고 PC와의 연결을 재차 시연했지만 여전히

플레이어의 피드백이 반영되지 못하는 영상연출은 단순한 보기에 지나지 않았다.


때마침 지인을 통해서 마침 PC로 출시된 트랙게임(아마도 팬저드래군?)으로 시연이 가능했었고

이사님의 반응도 좋았지만 단순하게 트랙을 따라가며 타겟을 맞춰 쏘는 게임 구성은 대화면의

박진감 이외에는 큰 메리트가 보이질 않았다.


당시 넘치는 똘끼에 개발의욕이 충만했던 나는 [HMD로 할 수 있는 완벽 VR FPS]게임을 목표로

여러 연구끝에 HMD+헤드트래킹센서(플라이트 시뮬레이션등에서 쓰이던)를 이용해 가능성을 보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개발자금 획득을 목표로 사업기획서, 기술개발 로드맵등을 써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


하지만 헤드트랙킹 센서의 낮은 동기율과 지연속도 VGA(800 x 600)도 버겨운 3D그래픽 S/W의 성능

FPS개발의 부족한 이해도등으로 인해 결국 사업승인을 얻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마침 회사에는 사업구조조정이 겹쳐 나도 직장을 옮기며 여기저기를 떠돌던 신세가 됐지만...


최근 삼성의 VR이나 오큘러스(둘다 같은 거지만 ㅋ)를 보면 그때의 소회가 떠오른다. 아이디어만 좋으면

뭘하나... 기술력, 자금력이 못받쳐주면 시작도 못하는 것을... 


최근의 VR게임 기술동향을 보면 이제 임장감을 부여하는 공간감과 나의 컨트롤/시점이 화면에 영향을 주는

단계는 거의 완성이 되어가는 것 같다. 이제는 FPS스타일의 게임들이 쏟아지는 것인데 둠의 오큘러스

버전을 해본 결과로는... 음... 나의 시점과 슈팅타겟을 일치시키는 것조차도 너무 힘들었다....

당분간은 트랙게임(팬저드라군이나 ~~크라이시스 같은 게임)이 주를 이루어 쏟아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팬저드라군이 다시 부활하려나....?
by 글로리ㅡ3ㅢv | 2014/09/22 10:48 | 게임을만들자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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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전뇌조 at 2014/09/22 14:56
머리를 움직이는 것과 실제 화면이 움직이는 오차가 얼마나 줄어드느냐가 관건이긴 한데, 어떻게 하든 3D 멀미가 생길것같으니...
일본에서 개발중인 HMD 버전 연애게임 (러브플러스같은) 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Commented by Roland_Kou at 2014/09/22 23:16
섬머레슨 덕에 뭔가 옛기억이 불끈 불끈 하셨군요 ^^
Commented by 글로리ㅡ3ㅢv at 2014/09/23 16:59
삼성VR때문인데 억울하옵니다!!!!!!! (ㅋㅋㅋ)
Commented by vr at 2015/02/10 14:17
<<구글카드보드>> 3~4천원주고 사면
모든 스마트폰이 vr 이 됩니다.

아래는 제가 만든 안드로이드용 vr 겜입니다.
시간되시면 한 게임 부탁드려요~ (컨트롤러 필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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