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생각하다보니
차를 타고 문래동(文來洞)근처를 지나가다가

발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쓰기는 "문래"라고 쓰지만 읽기는 "물래"라고 읽는다고


이 얘기를 듣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① 문래는 계속 읽으면 물래로 읽힌다. (자음동화)
② 문래 라는 발음보다 물래 라는 발음이 더 발음하기 편하다.


만약 한글에 문래라는 단어가 없이 그냥 자생적인 단어였다면 '문래'라는 단어는

서서히 국어에서 사라지고 없었을 단어다.

하지만 외래어(한자나 영어나)가 들어오며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발음이 들어오게되고

이것이 한국어에 정착되면서 약간 변경되기는 하지만 한국어의 빈틈을 꼼꼼히 채워준다.


스트론튬, 액션, 한국어에서는 일상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발음과 단어들 이것들의 개념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시기에 만들어진 세종대왕님의 '한글'이 다시금 대단하게 느껴졌다.


뱀발) 문래동의 문래가 한자로 무엇인지 검색을 하려다보니 세상에 일제시대 동양방직이

세운 공장때문에 생긴 한글이름 "물레"의 가차(假借)였다...
by 글로리ㅡ3ㅢv | 2015/05/30 21:57 | 오늘하루는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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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5/05/31 01: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antalinus at 2015/07/17 14:20
반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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